서문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전문성이 필요하지만, 지나치게 전문적이라면 그들의 작품은 진정성과 도발적인 면을 잃을 것이다. 자기표현과 제작 방법, 재료 선택, 기록물 발간 방법, 진로 방향, 그리고 주제 선택에 있어 과도하게 표준화된 것을 보는 것은 충격적이다. 현대예술가들은 살아남기 위해 민간과 공공기관 기금이 정한 규칙을 배워 수행한다. 당신이 갤러리에 방문했을 때 어디서 본듯한 작품과 전시를 보는 것은 어렵지 않다.

SAD 예술가직업훈련학교에서는 예술 및 교육가로서 예술가의 진정성과 전문성 사이에서 지속적인 투쟁을 한다. SAD 는 예술계에서 예술가를 지속적으로 관찰한 결과이자 자아 인식과 비평의 결과이기도 하다.

예술가는 예술가가 된 목적을 잊어서는 안 된다. 예술가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바꿀 수 있으며 정상과 권리에 도전할 수 있는 개인이라는 점 또한 잊어서는 안 된다.



SAD 예술가직업훈련학교

‘SAD 예술가직업훈련학교’는 직업으로서의 예술계의 치열한 경쟁 환경 안에서 살아남아 성공을 거두기 위한 예술학교 졸업생들과 떠오르는 신진 작가들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부응하기 위해 2019년 서울에서 설립되었습니다. 전통적인 예술학교와 달리, SAD는 예술적 매체의 훈련에 초점을 맞추지 않으며, 예술 이론이나 개념적 사고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작품과 별개로, 앞서 나가는 예술가들이 그 탁월함을 발휘하기 위한 직업적 역량을 완벽하게 만드는 것에 매진합니다. SAD 참가자들은 SNS 및 다양한 채널을 통한 네트워킹, 자기표현, 홍보 등의 직업적 기술을 배우고 숙달하게 될 것입니다. 교육 프로그램을 완수하면 참가자들은 지원금, 레지던시, 상, 전시 공모 지원 등에 더 이상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당신의 역량을 드러낼 일상적인 기회가 됩니다. SAD는 그러한 발전적인 전망을 가져다주고 모든 잠재적인 재능으로 하여금 미래의 다음 지원 기회에 참여하도록 권장합니다.



설립자

1985년 홍콩에서 출생하고 현재 현대미술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실라스 퐁은 홍콩침례대학교에서 학사학위(2008), 홍콩중문대학교에서 순수 미술 학사 및 석사 학위(2012)를 취득한 후 쾰른 미디어 예술대학에서 수학하였다. 2017년 9월부터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사진전공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실라스 퐁은 각 프로젝트 이면의 맥락을 평가하여 개념적 표현과 비평적 표현에 대한 각각의 개별적 시선과 접근 방식을 구축한다. 그의 작품 중에는 관찰자, 아티스트, 교육자로서 자신의 역할을 투영한 작품들이 많다. 주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는 리버풀 비엔날레(2010), 홍콩 타이쿤 컨템포러리 미술관(2020), 홍콩 예술관(2009), 괴테 인스티튜트 홍콩(2016), 타이베이 소카 아트 센터(2012), 뉴질랜드 웰링턴 시티 미술관(2013), 독일ZKM(2013), 테이트 모던 런던(2010), 사치갤러리 런던(2012), 드레스덴 Cynetart(2013), 마이크로웨이브 인터내셔널 뉴미디어 페스티벌(2013)등이 있다.

현재 홍콩과 서울에서 거주하며 작업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