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지원서 한 부를 쓰는 습관은 대출 없이도 살 수 있게 합니다.

예술가가 예술적 추구를 위해 경제적 어려움과 싸워야만 한다는 생각은 흔히 갖게 되는 오해입니다. 이러한 고정관념은 여러 세기에 걸쳐 역사 속에서 통용되어왔습니다. 잘 알려진 예가 바로 빈센트 반 고흐의 생애나 카를 슈피츠베크의 <가난한 시인>입니다. 반면 프란츠 카프카의 <단식 광대>는 더 정확한 관점을 제시한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SAD의 신념과도 가깝습니다. 예술가에게 있어 어려운 생활이란 인생에서 하나의 선택일 뿐이며, 2020년대에는 더욱더 그러합니다. 한국은 현지 예술가들에 대해 세계에서도 최고 수준의 정부 및 제도적 지원을 제공합니다. 이 지원을 획득하는 것이 생존 기술입니다. 만일 당신이 신예 작가라면, 작품이 흥미롭든 그렇지 않든 지원서를 올바르고 효율적으로 작성하는 법을 반드시 배워야 합니다.